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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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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다 지나갔다

5월부터 도대체 기억을 찾을수가 없다....


적응하느라 힘들었던 5월
하도 태워서 더운줄도 몰랐던 6월
우울이 극에 달해 다른데 이력서도 디밀었던 7월
느닷없는 소식에 조금 설레고 들떴던 9월
아주 조금 적응되고 울지 않는 날이 많아진 10월
올해 최고의 행운, 행복, 그리고 즐거웠던 11월
그리고 12월도 다 가버렸다....


보고싶은 엄마아부지 그리고 아들
한번도 내놓은적 없는데, 그래도 직장인이라고 나가서 사는거 보면 신기하지-
인제 손빨래도 지겨워서 한달에 두번 세탁기 돌리고 수건도 다 없어지고 양말도 없어졌어
오프가 안나와서 집에도 못가지만 그래도 시간 되는날은 매일매일 전화 하고 있으니까-
모두 건강하고 내년에도, 사랑해요/

99%의 운과 1%의 노력??으로 병원에 발 디디고
우리 병원이 자선단체도 아닌데, 나같은 사람한테 그래도 간호사라고 월급주고 상여금도 주고
다시금 태워질거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래도 요즘은 조금 괜찮아.
우리 병동 쌤들, 그리고 내가 제일 만만할 닥터들
내년엔 더 잘할께요 그니까 쬐금 예뻐해줘요.


그때 하도 허리를 꺾어서 지금까지도 카드값에 치이긴 하지만 상여금 타서 다 갚았다 아하하하
잊을래야 잊을수도 없는 11월, 아직도 눈에 선한 당신의 마른 팔과 등허리
매정하게 내 앞에서만 뒤돌아서버렸지만 그래도 엉덩이가 이쁜 당신이니까
지금 생각해도 명치께가 욱씬하도록 즐거워요.
힘들고 바쁜 일정이었지만 하나도 후회하지 않고 오히려 고마워요.
아직도 리스트대로 들으면서 흥얼흥얼, 폴짝폴짝 뛰어도 보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즐거울거에요.
내년에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내가 만나러 갈께요 응?


올해까지 계속 이어진 인연들, 고마웠어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무탈하고 모두 이루시는 한해 되시길.
그리고 건강이 최고랍니다.


마지막으로, 정말 보기 힘든 아이돌 김규종아 내년엔 꼭 만나자
다 봤는데 너만 못봤다야. 내년엔 꼭 보자:) <- 이런식이지
by 새휘 | 2006/12/31 22:17 | ::바르게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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